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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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22:42
모두가 있으나,
아무도 없-는
광장 같은 인터넷에
나는 왜 그리도
집착하는 것인가.

*
다시 해답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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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01:54
익숙한 몸짓
내가 좋아한
그 찡그린 얼굴
쓸쓸한 두 눈

너의 무심함에
보이기 싫었던
숨겨논 마음을
넌 알 수 없겠지

멀리에 있네
멀리에 있네
멀리에 있네
저 멀리에 있네

아무리 둘러봐도
네곁에 있어도
멀리에 있네
아주 멀리에 있네

……

따뜻한 착각 속에 빠져서
수없이 똑같은 질문을
던져 놓고 던져 봐도

멀리에 있네
멀리에 있네
멀리에 있네
저 멀리에 있네

아무리 둘러봐도
소리쳐 불러도
너는
아주 멀리에 있네


_ 임주연, 멀리에 있네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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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01:44


* 생각보다 희미하고, 생각보다 쓸쓸한….
   현재의 눈을 적시든, 미래의 눈을 적시든
   언젠가 바람에 날라가버릴 물방울이겠지.

   만남과 이별, 생과 사는 자연스러운 것….
   순간을 잡으려는 몸짓은 그저, 한 순간을
   스치고 말 뿐이었지. 지금도 언제나 그렇듯.


머리속을

                      임주연


머릿속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희미하더라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쓸쓸하더라

숨막히던 슬픔도
간지럽던 기쁨도
두 눈을 적시지만
세월지나 훨훨 떠나네

이상할 것도 없지
또 그냥 가는 거지
단지 스쳐 보낸 꽃 향기처럼
아련히 안녕인 거지
혹시 다시 돌아가도
지난날 추억이지
그래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걸어갈래

사는 동안 수많은
순간들 잡아둘 테지만
모래처럼 스러지고 나면
쓴 웃음에 또 그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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