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Monster - 사랑 그 속의 '존경' _ 에리히 프롬
나의 귀

a

분류 전체보기 (690)
러브앤피스 (5)
상념 (268)
상상 (40)
일상 (96)
느낌 (211)
읽기 (35)
끄적 (32)
시사 (2)
요리 (1)
낙서 (0)
비밀 (0)
(0)
163,667 Visitors up to today!
Today 377 hit, Yesterday 2,432 hit
Creative Commons License
mi-ring

rss
2008/04/06 13:02
 만일 사랑의 세 번째 요소인 ‘존경’이 없다면, 책임은 쉽게 지배와 소유로 타락할 것이다. 존경은 두려움이나 외경은 아니다. 존경은 이 말의 어원(respicere — 바라본다)에 따르면 어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의 독특한 개성을 아는 능력이다. 존경은 다른 사람이 그 나름대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라는 관심이다. 이와 같이 존경은 착취가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란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그(또는 그녀)와 일체감을 느끼지만 ‘있는 그대로의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이지, 내가 이용할 대상으로서 나에게 필요한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독립을 성취할 때에만, 다시 말하면 목발 없이, 곧 남을 지배하고 착취하지 않아도 서서 걸을 수 있을 때에만 존경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존경은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될 수 있다. 프랑스의 옛 노래가 노래하듯 ‘사랑은 자유의 소산’이며 결코 지배의 소산은 아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세상에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주는 경험과
사랑을 무척 하고 싶은 마음을 주는 경험이 있다.

피엡 님의 블로그에서 또다시 만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게 하는 경험이다. ^~^


사랑하고 싶다.

혹은

이미 사랑하고 있을까? '_'?

Trackback Address :: http://trueandmonster.tistory.com/trackback/409 관련글 쓰기
BlogIcon 희깅 | 2008/04/06 14: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몇주전에 본 한겨레21에서 사랑학교실이라는 칼럼을 보니 헤어짐에 고통을 느낄수록 사랑하기 쉽다고 되어 있던데. 누군가 말하길, 나의 블로그와 싸이 등을 보면 내가 어떠한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나의 일상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사랑이 당신에게 같은 의미일수도.
BlogIcon 여울바람 | 2008/04/06 20:27 | PERMALINK | EDIT/DEL
"헤어짐에 고통을 느낄수록 사랑하기 쉽다"라..흠, 묘한 느낌이네요.=_=a
'사랑'..이라, 사랑이 '연애'라는 의미만이 아니라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저에게 있어서…….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