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9'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01/19 22:57
[느낌]
별
어렸을 적 별은
반짝이지 않았다.
작은 별이나 큰 별이나
다 또렷또렷 별빛이었다.
어른들은 반짝반짝 작은 별이 아름답게 비친다며
못 믿을 말을 했다.
오늘 별은
반짝인다.
공기의 흐름이 빛을 산란하여
약한 별빛과 센 별빛이 있는 거라고.
어느 날 내가 어른이 되면
제일 약한 별부터 하나둘 반짝이다가 사라지고
마침내 캄캄한 밤만 남을 거 같아
겁이 나
반짝이는 작은 별을
서럽게 아름다워하고 있다.
- 아무튼 지간에(http://yuptogun.tistory.com/114)에서…….
어렸을 적 별은
반짝이지 않았다.
작은 별이나 큰 별이나
다 또렷또렷 별빛이었다.
어른들은 반짝반짝 작은 별이 아름답게 비친다며
못 믿을 말을 했다.
오늘 별은
반짝인다.
공기의 흐름이 빛을 산란하여
약한 별빛과 센 별빛이 있는 거라고.
어느 날 내가 어른이 되면
제일 약한 별부터 하나둘 반짝이다가 사라지고
마침내 캄캄한 밤만 남을 거 같아
겁이 나
반짝이는 작은 별을
서럽게 아름다워하고 있다.
- 아무튼 지간에(http://yuptogun.tistory.com/114)에서…….
오랜만에 RSS를 둘러보면서, 엽토군의 블로그에서 위의 자작시를 보았다.
묘하게 슬프다.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공감하기에, 나의 이야기이기에, 똑같이 겁이 나기에
슬프다.
특히, 이 구절
"어느 날 내가 어른이 되면
제일 약한 별부터 하나둘 반짝이다가 사라지고
마침내 캄캄한 밤만 남을 거 같아
겁이 나"
내 밤하늘은 수없이 다양한 별들이 계속 반짝일 수 있을까……?
달 하나만 남은 도시의 밤하늘은 지독해.
묘하게 슬프다.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공감하기에, 나의 이야기이기에, 똑같이 겁이 나기에
슬프다.
특히, 이 구절
"어느 날 내가 어른이 되면
제일 약한 별부터 하나둘 반짝이다가 사라지고
마침내 캄캄한 밤만 남을 거 같아
겁이 나"
내 밤하늘은 수없이 다양한 별들이 계속 반짝일 수 있을까……?
달 하나만 남은 도시의 밤하늘은 지독해.
2008/01/19 22:38
[일상]
요즘 들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이 뜸해졌다. 그동안 아무 일도 안 하고 산 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느라 바빴다. 그래도 글을 거의 안 썼다는 것은 끊임없이 내 머리 혹은 마음속을 맴도는 생각들을 정리 안 했다는 것이고, 내가 느낀 많은 경험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사고하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즉, 바쁜 게으름의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에 무슨 큰 의미를 두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 외에 따로 '끄적이는' 곳이 없는 나에게는 블로그를 하면서 부분적이나마 나의 삶에 대해서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깊은 사고를 해보는 것이다. 윈도우의 디스크 조각 모음을 종종 해주면 컴퓨터가 훨씬 빨라지듯이, 블로깅을 하면서 '정리'를 하면 생각도 행동도 조금은 나아진다. 그런데 한동안 안 했으니, 잔뜩 이런저런 지식파일을 다운받고 삶을 검색했으면서 정리는 조금도 하지 않아 과부하 상태에 빠졌음을 짐작게 한다.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는 동안에도, 오히려 댓글은 평소보다 많이 남겼다. 역시, 웹을 통해서 얻는 경험들을 짧게나마 댓글로 반응해놓고 깊게 사유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모습이겠다. 이제 다시 한번 마음먹어 본다. '댓글만큼의 글을 써 보기'로. 그리고 나의 삶을 '정리해보기'로.
경험, 그것을 자신의 경험으로 만들려면 꼭 해야 할 것이 '정리'가 아닐까 싶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에 무슨 큰 의미를 두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 외에 따로 '끄적이는' 곳이 없는 나에게는 블로그를 하면서 부분적이나마 나의 삶에 대해서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깊은 사고를 해보는 것이다. 윈도우의 디스크 조각 모음을 종종 해주면 컴퓨터가 훨씬 빨라지듯이, 블로깅을 하면서 '정리'를 하면 생각도 행동도 조금은 나아진다. 그런데 한동안 안 했으니, 잔뜩 이런저런 지식파일을 다운받고 삶을 검색했으면서 정리는 조금도 하지 않아 과부하 상태에 빠졌음을 짐작게 한다.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는 동안에도, 오히려 댓글은 평소보다 많이 남겼다. 역시, 웹을 통해서 얻는 경험들을 짧게나마 댓글로 반응해놓고 깊게 사유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모습이겠다. 이제 다시 한번 마음먹어 본다. '댓글만큼의 글을 써 보기'로. 그리고 나의 삶을 '정리해보기'로.
경험, 그것을 자신의 경험으로 만들려면 꼭 해야 할 것이 '정리'가 아닐까 싶다.
결론은 열심히 블로그 하고 열심히 살자는 뻔-한 이야기.=_=a
2008/01/19 12:20
[상념]
특정한 순간의 '성공' 혹은 '실패'라는 것보다,
성공이든 실패든
배울 수 있느냐 배울 수 없느냐
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물어봤어.
"너……. 배울 수 있었니?"
성공이든 실패든
배울 수 있느냐 배울 수 없느냐
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물어봤어.
"너……. 배울 수 있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