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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에 해당되는 글 2건
2008/04/06 23:20

팔팔 무브먼트 깃발
희망청 그리고 팔팔 무브먼트!

 20대 데뷔 네트워킹 센터 희망청은 '팔팔(88) 무브먼트'의 프로젝트를 시작했어. 팔팔 무브먼트란 흩어진 20대의 목소리를 모으고(Media), 모인 목소리를 기성세대에 전달하여(Terminal), 20대가 건강하게 사회에서 데뷔하도록 지원하는 운동이야. 그리하여 2008년 4월 6일, 대학로의 쇳대박물관에서 '20대가 열쇠다!' 라는 이름으로 7개의 아젠다(agenda)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어!

7개의 아젠다(agenda) 그리고 퍼포먼스!

 이번 행사는 총선을 앞두고, '20대는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7개의 아젠다를 말하는 거야. 즉, 그동안 흩어진 여러 20대의 목소리를 7개의 아젠다로 모아서 20대를 위한 정책제안을 하는 거지. 단순히, 공식석상에서 하는 정책제안발표라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20대의 목소리를 알리는 장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각 아젠다를 발표하는 형식도 ucc, 방송클립, 각종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져 있었어.

 여기서 나온 아젠다들을 잠깐 살펴보면, "보노보를 꿈꾸는 20대들"이라는 사회적 기업 관련 아젠다가 있지. 단순히 "이윤추구"만이 아닌 "대안적 가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해. 좀 더 다양한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서, 20대가 데뷔하고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이 무수히 등장한다면 세상은 더 살맛나게 변하지 않을까? 이 아젠다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의 지원(독립영화가 살아야 한다.), 등록금 낮추기(상아탑, 우골탑, 인골탑), 알바환경개선(알바하는 20대, 연애할 수 없는 20대), 보육환경개선(출산은 인생의 무덤이야 하는가?), 20대 국회의원 진출(20대에게도 금뱃지가 필요하다.), 합리적 대체 복무제(60만 대군 전설! 언제까지 삽질만 하고 살텐가!?) 등 총 7개의 아젠다가 나왔지. 하나같이 지금 여기 한국에서 살아가는 20대에게 필요한 이야기야. 그렇지 않아?


'20대가 열쇠다!'에서 눈에 띄는 20대들!

 88만원 세대의 묵시록 이후, 20대를 위한 행동들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지. 그러다 보니, 이 행사에서도 몇몇 눈에 띄는 20대가 보였어(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_-;). 첫 번째 아젠다인 '사회적 기업'과 관련하여 여러 일을 하는 "청년, 지구(地久)적 경영을 꿈꾸다_ 넥스터스"에서도 오고, 최근 「88만원 세대를 위한 희망의 인문학」강연회를 기획·진행하고 대학생들의 인문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만드는 Vita Activa! 에서도 왔어. 그리고 '스무 살, 세상 밖으로 나오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OnOff 통합매체인 ON20에서도 온 거야! 하나같이 20대인 내가 무척이나 관심 있는 활동인데, 이렇게 모이다니! 무척이나 흥미로웠어.


아쉬운 마음 하나, 그리고 희망청의 '희망 날씨' 기원^^

 이번 자리가, 20대 관련 아젠다를 '알리는' 행사였기 때문이었을까? 7개의 아젠다를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하는 시간 동안 '상호작용'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그저, 그곳에 있는 '어른'들에게 "이러이러한 아젠다를 발표합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 좀 더 그 자리에서 20대 아젠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었으면 어땠을까? 또한 '공식 행사'같은 분위기로, '익명의 20대'가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의 분위기는 아닌 듯했어. 다음번에는 '실외'에서 '활동적이고 자유롭게' 행사를 진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

 그렇지만, 당당히 20대의 아젠다를 제안하고 그것을 재기 발랄하게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발표하는 것은 좋았어. 앞으로 희망청, 팔팔 무브먼트가 흩어진 20대의 목소리, 말하고자 모이는 20대의 움직임 등을 네트워킹해서, 사회 구조의 늪에 빠진 20대에게 '희망'이라는 날씨를 알려주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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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왼맘잡이 | 2008/04/07 0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저도 어제 갔었는데...
혹시 잠깐 인사했었던... 청개구리??? (아니면 민망;;)

대체로 조금은 지루한 행사였지만 10대 공연이랑, 윤성호 감독 영화랑, 센드위치가 감동이었다는.. ;;
BlogIcon 여울바람 | 2008/04/07 10:19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ㅎ
...윤성호 감독 님 20대=_= 단편...흑, 그런 레어 아이템을 놓치다니.ㅠ-ㅠ
BlogIcon eileen mo | 2008/04/07 1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윤성호 감독님 영화는 못보고 왔어요 ㅜㅠ 샌드위치까지는 먹었는데 ㅎㅎ
행사 보며 열심히 메모를 했는데 저도 곧 정리해야겠어요 ^^::
BlogIcon 여울바람 | 2008/04/07 12:02 | PERMALINK | EDIT/DEL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어요!(제가 배가 고파서..--;)
헤헷, 글 기대할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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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13:02
 만일 사랑의 세 번째 요소인 ‘존경’이 없다면, 책임은 쉽게 지배와 소유로 타락할 것이다. 존경은 두려움이나 외경은 아니다. 존경은 이 말의 어원(respicere — 바라본다)에 따르면 어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의 독특한 개성을 아는 능력이다. 존경은 다른 사람이 그 나름대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라는 관심이다. 이와 같이 존경은 착취가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란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그(또는 그녀)와 일체감을 느끼지만 ‘있는 그대로의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이지, 내가 이용할 대상으로서 나에게 필요한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독립을 성취할 때에만, 다시 말하면 목발 없이, 곧 남을 지배하고 착취하지 않아도 서서 걸을 수 있을 때에만 존경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존경은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될 수 있다. 프랑스의 옛 노래가 노래하듯 ‘사랑은 자유의 소산’이며 결코 지배의 소산은 아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세상에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주는 경험과
사랑을 무척 하고 싶은 마음을 주는 경험이 있다.

피엡 님의 블로그에서 또다시 만난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게 하는 경험이다. ^~^


사랑하고 싶다.

혹은

이미 사랑하고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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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희깅 | 2008/04/06 14: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몇주전에 본 한겨레21에서 사랑학교실이라는 칼럼을 보니 헤어짐에 고통을 느낄수록 사랑하기 쉽다고 되어 있던데. 누군가 말하길, 나의 블로그와 싸이 등을 보면 내가 어떠한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나의 일상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사랑이 당신에게 같은 의미일수도.
BlogIcon 여울바람 | 2008/04/06 20:27 | PERMALINK | EDIT/DEL
"헤어짐에 고통을 느낄수록 사랑하기 쉽다"라..흠, 묘한 느낌이네요.=_=a
'사랑'..이라, 사랑이 '연애'라는 의미만이 아니라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저에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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