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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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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06/06 22:32



나란히 가지 않아도


                 손병휘

누군가
누군가 보지 않아도

나는
이 길을 걸어가지요.

혼자
혼자라고 느껴질 땐

앞 선
발자욱 보며 걷지요.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쉬어가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 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마음의
마음의 총을 내려요

그 자리에
꽃씨를 심어보아요


손 내밀어
어깨를 보듬어 봐요

우리는
한 하늘 아래 살지요.



얼굴 빛 다르고
하는 말 달라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

"
혼자
 혼자라고 느껴질 땐

  앞 선
 발자욱 보며 걷지요"

"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08년 5월~6월 촛불 문화제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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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ur | 2008/06/20 2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살포시 퍼갑니다..꾸벅
BlogIcon 예기 | 2008/06/26 20: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8년6월22일 시청광장촛불집회에서의 손병휘님노래 두곡.
http://yegie.redclef.net/oncoreasonbyungwhiey08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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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22:18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괴로움이 크다면

혼자 사는 편이 낫다는 것은 의문이 필요 없지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맞출 필요 없이 혼자 사는 것보단

마음을 맞춰가며 함께 살 수 있는 편을 택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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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00:46
사소한 것에

쉼 없이 흔들리는

내가 보였다





알고 있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 따위는 없다는 걸….

그래서

두려워

확고한 무엇인가를 붙잡고 싶은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불변을 믿지 않는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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