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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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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06/19 22:49
외롭긴 했지만 나는 이제 혼자 있는 것과 침묵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안부문자를 보내볼까 하며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일도 줄었다.


혹시 누가 먼저 전화를 걸어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지도 않았다.


아무 약속도 없는 주말이면 가벼운 자학과 더불어 찾아오던,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다는 불안감도 수그러들었다.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조바심도 사라졌다.

억지로 사랑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서유미 / 쿨하게 한 걸음


*

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글. :-)


삶을 사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가야만 하는 길이란 없다.

세상이 '강요'하는 것으로

자신을 윽박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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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루인 | 2008/06/20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스산한 듯이 스며드는 느낌의 문장과 내용이 좋아요..

'강요'하는 길을 가지 않을 때 불안할 때도 있지만, '강요'하는 길을 간다고 해서 불안하지 않은 건 아닌 거 같아요. :)
BlogIcon 여울바람 | 2008/06/21 13:58 | PERMALINK | EDIT/DEL
'강요'하는 길을 걷는 다면,
'책임'으로부터의 '도피적 안락'은 있겠죠..

오히려 그게 더 '비겁'한 행동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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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22:10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에 녹이 슬었다


찌든 몸을 녹이듯

녹슨 흔적을 지우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의 녹은

지워지지 않았고


조금씩 조금씩 부식되면서

내 일부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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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01:09
수많은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사랑들


난, 부러웠다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까?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

다른 이에게는 항상 찾아오는 그것은

나에게는 오지 않았다


'감정'이 메마른 것은 아니었다


다만,

쉽사리 들뜨고

어느새 수그러드는

그 '마음'을


난,

'믿을 수'가 없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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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미대생 | 2008/06/19 20: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말라버린듯.
BlogIcon 여울바람 | 2008/06/19 21:51 | PERMALINK | EDIT/DEL
난..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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