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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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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06/25 23:11
1. 카산드라의 예언은 사실이었으나 그 누구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카산드라가 신뢰를 쌓지 못함을 탓해야 하는가,
    카산드라의 예언을 믿지 못한 이를 탓해야 하는가

   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진실'이다.

   그 자체로 좋은 것도 좋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저 그게 'fact' 일뿐.

2. 개인 선택의 변화는 쉬우나
    집단 선택의 변화는 어렵다
  
   사실, 어느 정도 '고착화'되면,

   개인이 지니는 '습관'만큼이나 지독히도 바꾸기 힘든 '집단 습관'이 나오기 마련이다.


3. 솔직함. 혹은 정직함.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윤리적 학습' 뿐만 아니라,
   집단적, 사회적으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어떤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나는 그 장치가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웬만해서는 솔직하거나 정직해지고 싶지 않다.

  솔직함과 정직함은 어떤 솔직함 어떤 정직함이냐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 그 자체로 존중받는 것이 아니기에.
 
  간단히 말해, 그냥 나는 비겁하다.

4. 비겁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잃고 싶지 않다는 것. 다시 말해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내가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살펴보면 보잘것 없는 것임에도 쉽게 놓지 못한다.

   그만큼, 지푸라기라도 잡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상태 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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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필그레이 | 2008/06/26 0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악- 4번이 급 와닿습니다.+_+
BlogIcon 여울바람 | 2008/06/26 17:32 | PERMALINK | EDIT/DEL
하하..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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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01:14
적어도 지금까지 한국사회를 움직인 힘은
경제이성이 아니라 경제적 욕구였고,
상식이라기보다는 전도된 주장들이었으며,
이 모든 것을 거대한 힘으로 휩쓸어갔던 것은
대중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흥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우석훈, 직선들의 대한민국 82p

근본을 따져보자면 한국인들은 전형적인 메갈로마니아들이다.
큰 것을 사랑하며 새로 생긴 것을 사랑하고, 인공적인 것을 사랑한다.
이러한 가치관이 동반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패권주의' 성향이다.
힘없는 것은 죽어도 그만이고, 나보다 약한 것은 짓밟아도 그만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죽거나 말거나 상관없다는 것.
이것이 미학적 가치의 위에 있다.

- 우석훈, 직선들의 대한민국 143p


*

결국 '이성'도 '상식'도 아닌

'아름다움' 관한 문제라는 것.

무엇을 아름답게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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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00:56
나는 삶을

살아가려고


수없이 많은 상처를 받았으며

무던히도 스스로 치유를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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