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Monster - 미코노미_사람을 향하는 경제학, 그것이 미모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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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01/23 02:41
미코노미 - 6점
김태우 지음/한빛미디어


미코노미(Me+Economy = MEconomy), 신나고 짜릿한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

 Web 2.0 에 대한 블로그, 태우's log에 블로깅하는 김태우 씨가 쓴 『미코노미』는 새로운 경제학에 대해서 말해. 책 제목부터가 '나'를 지칭하는 Me와 '경제'를 지칭하는 Economy의 합성어라는 사실만 해도 바로 알 수 있지. "오~! 이런! 숫자가 넘쳐나고, 공식이 춤을 치며, 암호 같은 그래프가 있는 경제학 말이야?!!" 라고 기겁을 먹을 수도 있겠어.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 ) 미코노미는 기존의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Web 2.0 시대에 등장하게 되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경제학의 이야기. 그것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건, 알 수 없는 수학 공식을 외운다거나, 수많은 통계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아. 단지! Web 2.0의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느냐?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았느냐? 라는 경험이 중요할 뿐이지. 그렇게 쉽게 읽히는 경제학 이야기라니! 뭔가 수상하다고?-_-+ 일단, 들어봐-!

연결(Link), 미코노미의 어머니!

 "미코노미의 탄생은 '연결'(Link)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결'이라 함은 매우 중요해. 인터넷의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연결이 되었고 그렇게 얽히고설켜서 '네트워크'가 탄생이 되었지. 네트워크는 단순히 정보의 연결만을 의미하지 않아. 재미있게도 정보가 하나하나 엮이면서 '정보'가 따로 있을 때와는 다르게 '더 유용한 정보'로 변하게 된 거야. 마치, 퍼즐 맞추기에서 퍼즐 하나하나 엮이면서 거대한 그림을 보여주듯이 말이야.

 게다가 그 정보라는 것은 결국, 사람에게서,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 미코노미의 'me'라는 각 개인을 Web 2.0 시대에는 더욱 잘 엮이게 도와주고 '개인'과 '개인'의 '연결'속에서 더욱 커다란 '가치'를 얻게 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어.

 예를 들어볼까? 이제는 식상해져버린(미안.-_-;) '위키피디아'는 각 개인이 조금씩 쓴 사전의 내용이 하나하나 엮이면서 엄청난 내공의 '사전'을 탄생시켰지. 더 쉬운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한창 유명했던 '임정현 씨' 아니? 캐논 변주곡을 기타로 멋있게 친 분 말이야. 그분은 그저 집에서 기타를 치고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을 뿐인데, 뉴욕타임스 기사에도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유명해졌지.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임정현 씨' 혼자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 수! 즉, 수많은 개인의 '관심'들이 하나하나 엮어서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지.

수많은 '나'(Me)는 Web 2.0 경제의 주역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연결'의 가치창출은 수많은 '개인'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만들어.'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나 '프로 못지않은 아마추어들의 커뮤니티'까지. 소수의 프로들만이 모여있는, 대규모의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가치 못지않게 각 '개인'들의 '연결'된 가치는 상당해져 버린 거야. 이렇게 되어버린 현실에서 기업들은 이제, 각 '개인'들이 '연결'되는 가치를 이용하게 되었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쓰는 '기업'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어. 이제 특정한 소수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개인'들이 만들어가는 가치가 더욱 커지게 되었고 이제 불특정 다수의 '개인'들이 경제의 주역이 된 거지. 그래! 그건 바로 너(You) 그리고 나(Me)인 거야!

 개인의 활동이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처한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코노미'의 경제학이 필요해진 거지. 과거에는 '개인'은 없고 '기업'이 있었으며, '불특정 다수'보다는 특정한 '소수'가 경제의 주역이었지. 또한 '대규모' 생산이 훨씬 효율적이었어. 그러나 Web 2.0 시대에 '미코노미'의 경제학은 '기업'보다 '개인'이 중요해지며, '특정한 소수'보단 '불특정 다수'가, '대규모' 생산보다 '개인화된 소규모' 생산이 필요하게 된 거야. 즉, 이 모든 변화는 경제학에 다시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는 것을 뜻해!

사람을 향하는 경제학, 그것이 미모코미!

 삭막하게 느껴지는 경제학에 사람이 들어간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할까? '경제'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처럼 변했다는 것을 의미해. 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것은 '믿음', '솔직함', '열린 자세', '유쾌함'이야.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처럼 변한 경제학도 그러한 성격이 필요하지. 경제학적인(?) 말로 바꿔보면, '신뢰', '투명성', '개방성', '창의성'이야.

 고객이자 파트너가 된 '개인'에 대한 신뢰, 자신의 일에 대한 투명성, 누구나 함께 일할 수 있는 개방성, 각 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요구하는 '창의성'. Web 2.0의 경제학, '미코노미'의 구조 속에서는 '사람'을 향하지 않고서는 '경제적'일 수가 없게 되지. 바로, 이러한 면이 이 책의 저자인 김태우 씨가 '미코노미'의 경제학을 낙천적으로 보는 이유야. 비인간적인 경제가 아닌 인간적인 경제가 주는 변화를 믿고 있는 것이랄까. 과연 그렇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김태우 씨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사실을 책에서 느낄 수가 있었어. :) 자-! 이제, 너는 어떻게 생각해? 미코노미의 매력적인 경제학 이야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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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감사합니다. ^-^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연결하는게 제게는 신기합니다. 헤헤~
BlogIcon 여울바람 | 2008/01/25 07:49 | PERMALINK | EDIT/DEL
헤헷,
그러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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