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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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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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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해당되는 글 6건
2008/06/08 23:01


TV, 돼지, 벌레


                      장필순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 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하루 종일 잠을 자봐요
벌레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칼날같은 이 시간위를
그대와 나도 걷고 있네요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 날들을...


*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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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22:32



나란히 가지 않아도


                 손병휘

누군가
누군가 보지 않아도

나는
이 길을 걸어가지요.

혼자
혼자라고 느껴질 땐

앞 선
발자욱 보며 걷지요.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쉬어가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 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마음의
마음의 총을 내려요

그 자리에
꽃씨를 심어보아요


손 내밀어
어깨를 보듬어 봐요

우리는
한 하늘 아래 살지요.



얼굴 빛 다르고
하는 말 달라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

"
혼자
 혼자라고 느껴질 땐

  앞 선
 발자욱 보며 걷지요"

"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08년 5월~6월 촛불 문화제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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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ur | 2008/06/20 2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살포시 퍼갑니다..꾸벅
BlogIcon 예기 | 2008/06/26 20: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8년6월22일 시청광장촛불집회에서의 손병휘님노래 두곡.
http://yegie.redclef.net/oncoreasonbyungwhiey08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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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11:45


그림자 놀이

            김진표

아침부터 해는 뜨지 않고 굳은 비만
하염없이 나를 울적하게 적시기만
웃어보려 난 노력하지만 다 지난
일까지도 덮쳐 미치겠어 유난히 난
감정 기복이 너무나 심한 시간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로 나는 피난
너무나 한심한 나를 모두 비난
내 주위엔 참을 수도 없는 분위기만
자꾸 숨게 되는 내겐 외로움이
이젠 나갈 수도 없는 두려움이
너희 품이 또한 나의 꿈이
모두 사라지고 나만 혼자 덩그러니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하게 멀쩡 한척
뻘쭘 하면 괜한 핸드폰에 말하는 척 다정한 척
조금씩 저 수면아래 깊숙히로 나는 잠적

전활건다 전활건다 (웃어봐도)
받아줄 사람이 하나 있나(말해봐도)
사랑한다 사랑한다(울어봐도)
내말 들어 줄 사람이 있나(다가가도)
춤을 춘다 춤을 춘다(다가와도)
나를 보는 사람 하나 없다(날 아무도)
지워진다 지워진다(상관안해)
어느 순간 나는 없어졌다

끝없이 저장된 핸드폰의 전화번호
막상 걸땐 한군데도 없어 결국 Turn Off
모니터속 내 일촌들 가득한들
언제 관심이나 있었는가 겉만 번들
괜한 술집이나 기웃 누군가는 나를 비웃겠지
아마 뒤에도 또 비읍 영시옷 이에 니은
그 소리에 뒤이은 손가락질 속에 나는 그저 그럼 지는
너나 나나 대체 뭐가 다른 건가
매 밤마다 외롭잖아 너도 힘들잖아
보나마나 컴만 끼고 앉아있는 얘긴
하나마나 눈앞에 펼쳐진 파노라마
서로 잘난 자존심에 너에 비해
그래도 내가 조금은 더 나은 것 같기에
모든 걸 감추고 난 비웃고 있는 걸 알고보면
나와 다를 것도 없는 널

전활건다 전활건다 (웃어봐도)
받아줄 사람이 하나 있나(말해봐도)
사랑한다 사랑한다(울어봐도)
내말 들어 줄 사람이 있나(다가가도)
춤을 춘다 춤을 춘다(다가와도)
나를 보는 사람 하나 없다(날 아무도)
지워진다 지워진다(상관안해)
어느 순간 나는 없어졌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아도
내가 왔던 길을 다시 걸어보아도
언제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
I Don't Know I Don't Know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력해도 난 안돼 나두 다 아는데
내 마음을 여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해도해도 난 안돼 모두 다 아는데
홀로되지 않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누군가와 불타게 미치게 사랑해도
커피한잔에 웃고 신나게 떠든다 해도
달리는 차안에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도
여행 한다 해도 외로움은 무한궤도
내 인생 흙탕길 홀로가는 샛길
그저 누군가는 나를 기억만은 했길
아니 길을 잃어 눈물이 가득 맺혀 방황하는 날
날 지금이라도 누군가는 제발 눈치 챘길
이렇겐 안돼 나는 절대 반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마음만 애탄데
오늘도 밤새 피워댄 저 담배
생각만 복잡한게 그게 나의 한계

그래 아마 훗날 후회만이 남아
그래 아마 마음까지 결국 모두 닫아
그래 아마 끝까지 난 홀로 되어 남아
그래 아마 Mama 결국 혼자서 난 눈을 감아

노력해도 난 안돼 나두 다 아는데
내 마음을 여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해도 해도 난 안돼 모두다 아는데
홀로되지 않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하게 멀쩡 한척
 뻘쭘 하면 괜한 핸드폰에 말하는 척 다정한 척
 조금씩 저 수면아래 깊숙히로 나는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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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9:50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平成狸合戰ポンポコ) Ending Title
いつでも誰かが (언제든지 누군가가)

いつでも誰かが きっと そばにいる
이쯔데모 다레까가 킷또 소바니 이루
언제든지 누군가가 분명 곁에 있어

思い出しておくれ 素的なその名を
오모이다시떼 오쿠레 스떼키나 소노 나오
떠올려 주렴 멋진 그 이름을


心がふさいで 何もみえない夜
코코로가 후사이데 나니모 미에나이 요루
마음이 답답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

きっときっと 誰かがいつもそばにいる
킷또 킷또 다레까가 이쯔모 소바니 이루
분명 분명 누군가가 언제나 곁에 있어

生まれた町を遠く離れても
으마레따 마찌오 도오쿠 하나레떼모
태어난 마을을 멀리 떠나왔어도

忘れないでおくれ あの町の風を
와스레나이데 오쿠레 아노 마찌노 카제오
잊지말아 주렴 그 마을의 바람을


いつでも誰かが きっと そばにいる
이쯔데모 다레까가 킷또 소바니 이루
언제든지 누군가가 분명 곁에 있어

そうさ きっと お前が いつもそばにいる
소-사 킷또 오마에가 이쯔모 소바니 이루
그래 분명 네가 언제나 곁에 있어


雨の降る朝 いったいどうする
아메노 후루 아사 잇타이 도-스루
비 내리는 아침 대체 어떻하지

夢から覺めたら やっぱり一人かい?
유메카라 사메따라 얏빠리 히토리까이?
꿈에서 깨어나면 역시나 혼자야?

いつでもお前が きっと そばにいる
이쯔데모 오마에가 킷또 소바니 이루
언제든지 네가 분명 곁에 있어

思い出しておくれ 素的なその名を
오모이다시떼 오쿠레 스떼키나 소노 나오
떠올려 주렴 멋진 그 이름을


爭いに傷付いて 光が見えないなら
아라소이니 키즈쯔이떼 히카리가 미에나이나라
싸움에 상쳐입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耳をすましてくれ 歌が聞こえるよ
미미오 스마시떼 쿠레 으타가 키코에루요
귀를 기울여 주렴 노래가 들려올거야

淚も 痛みも いつか消えてゆく
나미다모 이타미모 이쯔까 키에떼 유쿠
눈물도 아픔도 어느새 사라져 갈거야

そうさ お前の微笑みがほしい
소-사 오마에노 호호에미가 호시이
그래 너의 미소가 보고싶어


風の吹く夜 誰かに會いたい
카제노 후쿠 요루 다레까니 아이타이
바람 부는 밤 누군가 만나고싶어

夢にみたのさ お前に會いたい
유메니 미따노사 오마에니 아이타이
꿈에서 봤어 너를 만나고 싶어

いつでもお前が きっと そばにいる
이쯔데모 오마에가 킷또 소바니 이루
언제든지 네가 분명 곁에 있어

思い出しておくれ 素的なその名を
오모이다시떼 오쿠레 스떼키나 소노 나오
떠올려 주렴 멋진 그 이름을



*

"마음이 답답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
 분명 분명 누군가가 언제나 곁에 있어
 태어난 마을을 멀리 떠나왔어도

 잊지말아 주렴 그 마을의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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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sigmund | 2008/05/05 2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에서 고병권씨는 이 엔딩 테마를 '존재의 노래'로 규정했지...와우~
BlogIcon 여울바람 | 2008/05/06 23:20 | PERMALINK | EDIT/DEL
오….
자기의 터전을 뺏겼음에도,
그 '낙천성'을 유지한다는 게…….

마치, '사람'이 필요한 게 이게 아닐까요?
라는 질문을 받은 듯 했어.
BlogIcon LIVey | 2008/05/06 01: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흠...이런 심오한 노래가 엔딩테마였다니요;;; 그저 웃으면서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 말이죠;;;
BlogIcon 여울바람 | 2008/05/06 23:20 | PERMALINK | EDIT/DEL
흠…….
심오해도 즐거운 노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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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3 19:53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

                                    사이

도봉구 쌍문시장 '고쉬제과점'에 가면
팥빙수가 단돈 이천 원
시럽은 빼 달라고 말할 줄 아는 그 입술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새벽에 일어나 텃밭에 가서
대충 일하고 파꽃 옆에서 도시락을 까먹네
돌아오는 길에 막걸리 따라주는 눈동자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인도에서 돌아온 당신의 편지
빅뱅 이론을 뒷받침할 중요한 증거
그리고 내가 네이버를 뒤져 만든 두부탕수육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아침에 콩밭메고 냇물에 목욕한 뒤
빛나는 식탁과 노래와 태극권
보름달 아래 다랑이논 옆에서 나누던 키스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50만원 낡은 트럭에 이삿짐을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타이어에 펑크
겨우 도착한 우리집은 한쪽 벽이 무너져내린 집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나무 부스러기 줏어모아 아궁이에 불을 때고
가마솥에 물을 퍼서 한 대야로
세수하고 머리 감고 발을 씻고 빨래까지 다하네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삽질과 괭이질로 어깨는 벌어지고
쑥과 쇠뜨기 골라내며 인내심을 배우네
감자 고구마 상추 시금치 고추 참께 들께 콩
옥수수 파 토마토 가지 쑥갓 우엉 아욱 당근 수박 호박 배추 열무 그리고
우리 두 사람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 거지


*
……. :)
피식, 미소 짓게 한다.
나는 '여유를 나누는 예술'을 통해서 위로를 얻는다.
그래서,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힘들 땐,
이런 '잔잔한 달콤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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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23:44

어떤 노래와

공명하였을 때

미치도록 그 노래만 듣고 싶을 때


가 있는 반면


공명이 너무 커서 나를 휩쓸어버리기에

그 순간에 들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노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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