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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02:19
[끄적]
1. 현실은 시궁창. 어쩌면 이 한마디가 우리의 모든 삶을 대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팬더쿵푸의 주인공, 팬더 포도는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팬더 포의 '설레는 꿈'은 쿵푸 마스터.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아버지를 따라 국수를 만드는 보조 요리사일 뿐이다. 역시, 우리 또한 마음 속 깊은 곳에 '설레는 꿈' 하나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 다만, 그게 '현실적 꿈'이 아니란 이유로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것일 뿐. 마치, 쿵푸 마스터가 되는 꿈을 '면발의 꿈'을 꾸었다고 얼머부리는 포의 모습처럼. 현실적으로 보자. D자형 몸매의 똥배가 나오고 먹을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뚱보 팬더인 포는 과연 쿵푸 마스터가 될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은 상황은 이러한 팬더 포와 다를게 하나 없다. 그랬다. 현실은 시궁창이다.
2.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현실은 시궁창'. 이것을 또한번 되새김질 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짓이다. 그러니 뻔한 6섯글자의 현실은 잠시 접어두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시궁창 속 인생이라도 세상은 '운명같은 우연', '우연같은 운명'이 존재한다. 문제는 그게 우연을 가장한 운명인지, 운명을 가장한 우연인지 도통 구분하기 어렵다는 거지. 그렇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말하는 소리는 한결같다. 지금 당신이 느끼는 건 '운명을 가장한 우연에 불과하다'라는 것이다.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뻔한 어른들은 이 말이 '진리요, 곧 유일한 답'이라고 믿고 있는 듯 하다. 그게 사실이든 구라이든, 중요한 것은 어쨋든 '운명'이든 '우연'이든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생에 단, 3번만 등장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여튼 인생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다. 팬더 포가 용의 전사를 뽑는 대회에 나가서 지명받은 것처럼.
3. 그렇다면 이것을 어찌해야만 하는가.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물론, 뻔한 어른들이 애지중지 하는 뻔한 문제지의 정답처럼 '운명을 가장한 우연에 불과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유는? 너무 뻔하니까. 세상은 뻔한 문제지의 답에 불과한거라고 뻔한 어른들은 수근거렸지만, 도무지 내 삶은 뻔하지 않았고 그 경험으로 뻔한 어른들의 말을 전부 믿을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족은 여기까지 하고 그렇다면 뻔한 '우연'을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은 운명을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자. 도무지 쿵푸 마스터가 될 자질이라고는 0.0000000…1%도 보이지 않는 팬더 포는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바로, 시궁창 속 우리들 처럼.
4. 이쯤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하다. 뻔한 세상이라고 여겨지는 곳에서 '뻔하지 않은 삶'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것에서 오더라. 그럼 그게 뭐냐. 바로, '타인의 믿음'이다.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지독한 결계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쿵푸 마스터를 꿈을 꿨던 팬더 포. 하지만, 그 누구도 그가 쿵푸 마스터가 되는 것을 믿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조차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궁창 속에 갇힌 우리를 너무나 잘아는 가족이야 말로, 우리의 '설레는 꿈'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솔직히, 가장 우리의 꿈을 함께 이야기 하고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지만, 사실 그건 '평범'하지 않다. 사실, 시궁창에 갇힌 우리를 잘 알면서도, 설레는 꿈을 진심으로 '믿어 줄 수' 있는게 '특별'한거다. 결국, 우리는 지독한 '평범한 시궁창' 속에 있고 그걸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필요하다. '타인의 믿음'이. 그게 꼭 가족이 아니여도 좋다. 어쨋든 우리는 솔직하게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것을 믿어줄 이가 필요한 것이다. 바로 그게, 우연을 운명으로 만드는 소중한 첫번째 재료이다. 우리의 꿈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믿음이라는 것을 먹으며 자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 속에서 버텨내질 못할테니까. 쿵푸팬더 속에서 팬더 포는 이러한 재료를 사부 시포로부터 얻었다. 처음에는 그토록 자신을 믿지 않았던 시포였지만, 어느 순간 '진심'으로 팬더 포의 자질을 믿었다. 그 순간 팬더 포가 쿵푸 마스터가 되기 위한 운명의 바퀴가 구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도 설레는 꿈이 단순히 우연이 아닌 운명이 되고 싶다면 그 순간이 필요하다. 여기는 2가지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실제로 믿을 수 있는 자질', 그리고 '애정있게 자질을 바라볼 수 있는 타인'. 실제로 팬더 포는 제법 능력이 있었으며, 그리고 사부 시푸는 처음으로 '악의'가 아닌 '진심'으로 대했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자질'을 기르는 것과 자신을 '애정있게 바라 볼 수 있는 타인'을 만나는 것이다.
5. 하지만, 우연을 운명으로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고작 그 한가지 재료만으로 이루어질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믿음'이다. 고작 그거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대단하지는 않지만 소중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쿵푸 팬더를 보라, 팬더 포는 '쿵푸 마스터'가 되고 싶어했지만, 그 또한 '믿지 않았다'. 자신을 믿지 않았던 무수한 타인들과 같이 포 또한 자신이 '쿵푸 마스터'가 될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운명인지 우연이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그는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우연'일 뿐이라 생각했다. 사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사실, 타인은 우리의 꿈을 믿지는 않을 지도 모른다. 우리를 애정있게 보지 않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조차 믿지 않는다면 도대체 그 꿈은 왜 꾸는 것인가. 도대체 그게 운명이라고 누군가가 예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삶에 불과한 것인가.
쿵푸팬더 속에 나오는 용의 비전서는 백지였다. 투명한 종이 속에서 비치는 것은 자신의 얼굴일뿐. 이때, 비로소 팬더 포는 자신을 믿는다. 그래 맞아! '맛의 비결'은 없는 거야! 그게 진짜 '비결'인거야! 다시, 우리를 생각해보자. 설레는 꿈을 운명으로 만든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행복한 환경과 뛰어난 재능? 지금 내가 어디있든, 그보다 훨씬 멀리 있는 도무지 얻을 수 없는 비결일까? 투명한 비전서는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한방 먹인다. "바보냐, 그딴게 비결일리가 없잖아." '스스로 운명이라 믿지 않는데, 운명이 될리가 없다.'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다. 시푸의 믿음을 먹고 쑥쑥 커온 팬더 포의 꿈은 결국, 스스로의 믿음으로 완전히 '운명'이 된 것이다.
6. 이거야 말로 뻔한 이야기다구? 맞다, 이거야 말로 뻔하고 사소하다. 익히 들어온 이야기잖아. 도대체 뭘 어쩌라고 라는 식의 반응도 당연하다. 하지만, 묻고 싶다. 그러면 이게 '소중'하지도 않냐고. 앞에서 말했듯이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닌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소중한 것이 우리의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것이라고 확신한다. 여기서 묻고 싶다. 우리는 믿고 있을까?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타인의 믿음'을 주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설레는 꿈에 '자신의 믿음'을 주고 있을까? 잠을 통해 보는 꿈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함께 하고 싶은 꿈이라고 믿는 거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는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대단한 것은 우리에게 없다고 믿었고, 결국 우리에게 소중한 운명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그리고는 현실적이라는 이름하에 보다 쉽고 편한 길을 택하고 이게 당연한 거라며 서로의 '설레는 꿈'에 대한 믿음을 나눠주지 않는다.
7. 맞다. 이렇게 우리에게 소중한 '믿음'이 사라져 버린 세상이라면 뻔한 어른의 뻔한 답변이 진실이 될 것이다. 내 안의 영웅이 있다는 말은 한낱, 영화 속 대리만족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그저 믿지 않는 '이야기'에 자위를 할 뿐이다. 선택은 당신의 몫일 뿐.
지금, 세상은 '불신'이라는 운명이 지배하고 있는 게 아닐까?
2.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현실은 시궁창'. 이것을 또한번 되새김질 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짓이다. 그러니 뻔한 6섯글자의 현실은 잠시 접어두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시궁창 속 인생이라도 세상은 '운명같은 우연', '우연같은 운명'이 존재한다. 문제는 그게 우연을 가장한 운명인지, 운명을 가장한 우연인지 도통 구분하기 어렵다는 거지. 그렇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말하는 소리는 한결같다. 지금 당신이 느끼는 건 '운명을 가장한 우연에 불과하다'라는 것이다.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뻔한 어른들은 이 말이 '진리요, 곧 유일한 답'이라고 믿고 있는 듯 하다. 그게 사실이든 구라이든, 중요한 것은 어쨋든 '운명'이든 '우연'이든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생에 단, 3번만 등장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여튼 인생에서 오는 것은 확실하다. 팬더 포가 용의 전사를 뽑는 대회에 나가서 지명받은 것처럼.
3. 그렇다면 이것을 어찌해야만 하는가.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물론, 뻔한 어른들이 애지중지 하는 뻔한 문제지의 정답처럼 '운명을 가장한 우연에 불과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유는? 너무 뻔하니까. 세상은 뻔한 문제지의 답에 불과한거라고 뻔한 어른들은 수근거렸지만, 도무지 내 삶은 뻔하지 않았고 그 경험으로 뻔한 어른들의 말을 전부 믿을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족은 여기까지 하고 그렇다면 뻔한 '우연'을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은 운명을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자. 도무지 쿵푸 마스터가 될 자질이라고는 0.0000000…1%도 보이지 않는 팬더 포는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바로, 시궁창 속 우리들 처럼.
4. 이쯤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하다. 뻔한 세상이라고 여겨지는 곳에서 '뻔하지 않은 삶'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것에서 오더라. 그럼 그게 뭐냐. 바로, '타인의 믿음'이다.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지독한 결계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쿵푸 마스터를 꿈을 꿨던 팬더 포. 하지만, 그 누구도 그가 쿵푸 마스터가 되는 것을 믿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조차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궁창 속에 갇힌 우리를 너무나 잘아는 가족이야 말로, 우리의 '설레는 꿈'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솔직히, 가장 우리의 꿈을 함께 이야기 하고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지만, 사실 그건 '평범'하지 않다. 사실, 시궁창에 갇힌 우리를 잘 알면서도, 설레는 꿈을 진심으로 '믿어 줄 수' 있는게 '특별'한거다. 결국, 우리는 지독한 '평범한 시궁창' 속에 있고 그걸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필요하다. '타인의 믿음'이. 그게 꼭 가족이 아니여도 좋다. 어쨋든 우리는 솔직하게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것을 믿어줄 이가 필요한 것이다. 바로 그게, 우연을 운명으로 만드는 소중한 첫번째 재료이다. 우리의 꿈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믿음이라는 것을 먹으며 자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 속에서 버텨내질 못할테니까. 쿵푸팬더 속에서 팬더 포는 이러한 재료를 사부 시포로부터 얻었다. 처음에는 그토록 자신을 믿지 않았던 시포였지만, 어느 순간 '진심'으로 팬더 포의 자질을 믿었다. 그 순간 팬더 포가 쿵푸 마스터가 되기 위한 운명의 바퀴가 구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도 설레는 꿈이 단순히 우연이 아닌 운명이 되고 싶다면 그 순간이 필요하다. 여기는 2가지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실제로 믿을 수 있는 자질', 그리고 '애정있게 자질을 바라볼 수 있는 타인'. 실제로 팬더 포는 제법 능력이 있었으며, 그리고 사부 시푸는 처음으로 '악의'가 아닌 '진심'으로 대했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자질'을 기르는 것과 자신을 '애정있게 바라 볼 수 있는 타인'을 만나는 것이다.
5. 하지만, 우연을 운명으로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고작 그 한가지 재료만으로 이루어질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믿음'이다. 고작 그거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대단하지는 않지만 소중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쿵푸 팬더를 보라, 팬더 포는 '쿵푸 마스터'가 되고 싶어했지만, 그 또한 '믿지 않았다'. 자신을 믿지 않았던 무수한 타인들과 같이 포 또한 자신이 '쿵푸 마스터'가 될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운명인지 우연이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그는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우연'일 뿐이라 생각했다. 사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사실, 타인은 우리의 꿈을 믿지는 않을 지도 모른다. 우리를 애정있게 보지 않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조차 믿지 않는다면 도대체 그 꿈은 왜 꾸는 것인가. 도대체 그게 운명이라고 누군가가 예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삶에 불과한 것인가.
쿵푸팬더 속에 나오는 용의 비전서는 백지였다. 투명한 종이 속에서 비치는 것은 자신의 얼굴일뿐. 이때, 비로소 팬더 포는 자신을 믿는다. 그래 맞아! '맛의 비결'은 없는 거야! 그게 진짜 '비결'인거야! 다시, 우리를 생각해보자. 설레는 꿈을 운명으로 만든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행복한 환경과 뛰어난 재능? 지금 내가 어디있든, 그보다 훨씬 멀리 있는 도무지 얻을 수 없는 비결일까? 투명한 비전서는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한방 먹인다. "바보냐, 그딴게 비결일리가 없잖아." '스스로 운명이라 믿지 않는데, 운명이 될리가 없다.'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다. 시푸의 믿음을 먹고 쑥쑥 커온 팬더 포의 꿈은 결국, 스스로의 믿음으로 완전히 '운명'이 된 것이다.
6. 이거야 말로 뻔한 이야기다구? 맞다, 이거야 말로 뻔하고 사소하다. 익히 들어온 이야기잖아. 도대체 뭘 어쩌라고 라는 식의 반응도 당연하다. 하지만, 묻고 싶다. 그러면 이게 '소중'하지도 않냐고. 앞에서 말했듯이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닌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소중한 것이 우리의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것이라고 확신한다. 여기서 묻고 싶다. 우리는 믿고 있을까?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타인의 믿음'을 주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설레는 꿈에 '자신의 믿음'을 주고 있을까? 잠을 통해 보는 꿈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함께 하고 싶은 꿈이라고 믿는 거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는 우연을 운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대단한 것은 우리에게 없다고 믿었고, 결국 우리에게 소중한 운명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그리고는 현실적이라는 이름하에 보다 쉽고 편한 길을 택하고 이게 당연한 거라며 서로의 '설레는 꿈'에 대한 믿음을 나눠주지 않는다.
7. 맞다. 이렇게 우리에게 소중한 '믿음'이 사라져 버린 세상이라면 뻔한 어른의 뻔한 답변이 진실이 될 것이다. 내 안의 영웅이 있다는 말은 한낱, 영화 속 대리만족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그저 믿지 않는 '이야기'에 자위를 할 뿐이다. 선택은 당신의 몫일 뿐.
지금, 세상은 '불신'이라는 운명이 지배하고 있는 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