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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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9. 14:03

사람풍경
김형경 지음/예담


 천개의 공감이라는 광고를 보고 책을 찾다가. 이 놈의 학교도서관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길래 그 옆에 살며시 놓여 있는 책을 보다. 같은 작가. 같은 주제. 이니까.
(솔직히 말해서 뒤에 추천글에 낚인 것일 수도 있다. 김훈과 정혜신이라니!+_+;)

열쇠말 : 심리. 사람. 관계

 집을 팔고 유럽 여행을 하며 느낀 경험을 이용하여 '심리' 즉,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그리고 그 마음들간의 관계에 대한 글을 쓴 책이다. 글쓴이는 심리학전문가가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욱 쉽고 편하게 읽힌다.

 사람의 마음에는 다양한 심리들이 존재하고 그에 따라 맺는 관계도 다양하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서 왜 개인이 그런 '심리'를 갖게 됬는지 그리고 그 '심리'에 의한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조근조근 알려주는데. 내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아~! 내가 그랬구나! 하며 나 자신에 대한 이해로 넘어가지만 '선'을 넘어가면 어느정도는 불편한 마음도 들었다. 물론, 나는 그 '불편함'을 좋아하지만 말이다.

 다양한 심리용어(?)에 따른 주제로 글을 쓰지만 글을 다 읽으면 결국 하나로 엮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다른 실타래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가는 느낌? 흠. 여기서 나온 인용구들이 꽤나 매력적이여서 모조리 다 옮겨적고 싶지만 그것은 무리일 듯 싶으니. 책에 대한 느낌이 남아있을 때 짧은 내 의견을 정리하고 그 인상적인 부분의 인용구만 옮겨야 겠다. 나름의 절충안?ㅋ



라고 했는데 서평이 없어.-_-;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시나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을 지니고 있는 이가 가장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그런 사람...조심해야겠다.ㅎㅎ 솔직히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그 자체를 사랑하기. 역시 이것은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


"세상에는 완벽한 어머니도 없고 완벽한 자식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참자기가 생겨나서 독특하고 자율적인 자기에 통합되기 시작하는 생후 첫 3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겪는 어려움이 어린 시절의 사소했던 갈등의 잔재 때문이고 그 결과 창조성과 자율성, 성적 친밀감에서 경미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 [참자기] 제임스 F. 매스터슨.
자기 존중감?
1. 우리 자신에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으며, 인생살이에서 만나게 되는 기본적인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며,
2. 우리 스스로가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주장할 자격이 있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즐길 수 잇는 권리를 가지며, 또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기를 존중하는 삶],나사니엘 브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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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19. 09:35

여신이여, 가장 큰 소리로 웃어라
슈테파니 슈뢰더 지음, 조원규 옮김/세미콜론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전기. 

사람들이 흔히 예술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그 예술가가 자신의 운명과 어떻게 대결하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내적, 외적 싸움을 치러야 했는가를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로 시작하며 니키 드 생팔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나'라는 활기찬 '여신'을 탄생하기까지..

니키 드 생팔의 삶, 삶의 자세, 믿음 등은 나를 매혹시켰다.

나도 그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살아갈 것이다.

꼭..

니키 드 생팔의 말 중에서..
 

'우리 안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위대한 창조적인 힘이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삶은 상상하는 것과 항상 다르다.  삶은 사람을 불시에 공격하고 경탄하게 만들기도 하며, 웃게도 울게도 한다.'


'나는 주어진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다.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다. 특히 내가 속한 계층의 여인들을 떠올리면, 몹시 불행한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아궁이 불이나 지키는 여자, 집에서 여왕벌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다인 존재는 되고 싶지 않았다'


'우리 인간에 대해 생각할수록 한 가지 사실을 점점 확신하게 된다. 우리 안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선함과 창조력, 어리석음, 악마와 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내부에 간직하면서 자신이 무엇이고, 무엇이 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예술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그 예술가가 자신의 운명과 어떻게 대결하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내적, 외적 싸움을 치러야 했는가를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나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권력은 남자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권력을 갖고 싶어 했다. 남자들이 차지한 역할이 훨씬 더 많은 자유를 보장하는 것 같았기에 그 자유를 내 것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모험으로 가득 차 있고 신비롭고 흥미진진해 보이는 그들의 세계에 허가 없이 들어가리라고."


'내가 존재할까? 삶은 꿈이 아닐까? 그 꿈을 내가 악몽으로, 혹은 하나의 노래로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걸까?'


'짜릿하고 섹시하지만, 서글프기도 하다.'


'1961년 나는 아빠를 향해 쏘았다. 모든 남자들을 ...... 그리고 사회를, 교회를......나는 내 폭력성을 향해 쏘았고 더 이상 그 폭력성을 끌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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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12. 11:55
사막에 숲이 있다
이미애 지음/서해문집


 사막에 숲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당신은 믿는가?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현실은 환상에 불과하다. 물론 아주 고집스러운 환상이다."

 세상은 원래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상식은 좁디좁은 시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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