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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 21:48
사형수 042 1 - 8점
코테가와 유아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사형수는 사람이 아닐까?

 『사형수042』는 한 실험에 참여하는 사형수에 대한 이야기야. 그 실험은 '사형수'의 머리에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면 폭발하는 칩을 심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봉사하는 삶을 사는 거지. 그래서 첫 실험 대상자로 도박 싸움터에서 7명이나 살해한 '타지마 료헤이'가 정해지고 그는 학교에서 화초를 기르거나, 청소 등의 봉사를 하게 돼. 참, 설정이 만화 같지? 게다가 설정뿐만이 아니라 내용은 더욱 만화의 판타지가 가득해.

 학교에서 봉사생활을 하는 동안, 타지마 료헤이는 어렸을 적의 순수한 감정을 하나하나 찾아가지. 게다가 학교의 학생 중 한 명이 자신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에 좋아하는 감정을 품기도 하지. 사형수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혹은 사형수를 어떻게 좋아할 수 있느냐고? 여기서 질문을 해보자. 사형수는 사람이 아닐까? 이 만화를 그린 '코테가와 유아'는 사형수는 '한 사람의 생명이다.'라고 믿는 듯해. 그리고 그 믿음이, 그 시선이 만화에 따뜻하게 묻어있어.

사형수,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 만화를 보면서 사형제도의 필요성 혹은 살인자의 잔인성 등에 대해 말하면서 "판타지에 불과해"라고 딴죽을 거는 건 불필요해. 이미, 작가가 단행본에서 밝혔듯이 '현장 조사'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으니까.^^; 『사형수042』만화를 그리려고 사형수에 대해 알아보고, 살인에 대해 알아보고, 사형제도에 대해 알아본 게 아니란 거지. 물론, 평소에 생각 정도는 해본 적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대신 작가는 화초를 기르고 물고기를 길렀어. 그게 '만화를 위해서'한 전부야.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묻고 싶지? 애초부터 이 만화의 작가인 '코테가와 유아' 씨는 사형수를 통한 '사람'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화초를 기르고 물고기를 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 '작은 생명'에 대해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주어야 하는 일이거든. 그리고 하나의 '생명'인 사람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우리는 항상 만나는 많은 이들이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생명'이라는 것을 잊어가며 살아가는지도 몰라. 그 '소중함'에 대해서 작가는 말하고 싶은 게 아닐까? 그렇기에 '사형수에 대한, 사람에 대한 만화'를 그리려고 각종 조사를 하기보다 '작은 생명'을 직접 길러보았던 것으로 생각해.


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니?

 이렇듯 사람에 대한 마음으로 그렸던 만화에는 사람내음이 가득하지. 그래서 당연히 '사형수042호'인 '타지마 료헤이'에게 사람의 모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사형수임에도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타지마 료헤이는 수많은 사람 그리고 생명과 '감정'을 나누며 살아가지.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감정에 대한 자세는 인상 깊었어. 사형수이면서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타지마 료헤이'는 단순히 '감정'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감정을 느끼고 행동했지. 그리고 "좋았어"라고 말해. 누군가와 '감정'을 교감한다는 것, 설사 이루어지지 않더라고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긍정하는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었어.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 대부분이 '사형수'가 아닐 거야. 죽음이 예정되어 있고 사람과의 관계도 한계가 있는 '사형수042호'인 '타지마 료헤이'보다 훨씬 자유롭지. 나 또한 마찬가지야. 그런데 나는 읽으면서 나는 사형수인 '타지마 료헤이'보다 더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을까? 라고 되묻게 되었어. 어쩌면 우리는 보다 '사람'답게 살아가면서 행복할 여유가 있음에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사형수042』는 나에게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잔잔히 물음을 건네고 있었어. 사형수이었던 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면서….

찌질이미대생 | 2008.03.02 17: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판타지지만, 판타지이기에 아름다운 만화였지 뭐
Favicon of https://trueandmonster.tistory.com BlogIcon 람바울여 | 2008.03.02 20: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매력적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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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7. 17:06
Is It a Choice? - 8점
에릭 마커스 지음, 컴투게더 옮김, 이형석 감수/박영률출판사


동성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너는 동성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동성애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게 아니라, 동성애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물은 거야. '잘 알고 있다.'라고 답할 수 있어? 우리가 사는 한국사회처럼, 이 책의 저자가 사는 미국사회도 동성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어. 게다가 '동성애'에 대해 무관심한 혹은 혐오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게이'인 저자를 아는 친구들조차 "동성애는 선택이 아니었어?"라고 물으면서 동성애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지.
 
 그래서 이 책의 저자, 에릭 마커스는 "세상에 어리석은 질문이란 것은 없습니다."라는 믿음 아래, 전문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논의하고 각종 신문과 책을 참고해서 동성애에 관한 질문과 답을 쓰고는 책으로 냈지. 그게 바로, 『Is it a Choice?』야. 자그마치 300가지의 질문과 답이 가득한 이 책은 흔히 우리가 품는 동성애에 관한 질문들을 담아놓고 있지. 첫 질문 '동성애자란 무엇인가요?'부터 '게이 게임'이란 무엇인가요?'까지.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데이트, 군대, 종교 등등 분야별로 질문과 답이 빽빽하지.

질문과 답 속에서 드러나는 '동성애자'로서 산다는 것.

 단순히 질문과 답만 써놓은 듯하면서도, (그래서 편견으로 가득한 질문도 정성껏 저자는 답해주지.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니까.) 읽다 보면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보여줘. 그런데 그 삶이 만만치 않아. '이성애 중심주의' 사회에서 사는 동성애자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혐오뿐만 아니라, 법적인 문제까지 '차별'을 겪게 되지. '부부'로서 당당히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을 '동성애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받지 못하는 거야.

 또 나에게 있어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나만의 비밀'이 있다는 것의 괴로움이었어. 동성애자임을 숨겨야 한다는 것은 단순히 '거짓말'하나를 하는 게 아니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 자신의 솔직한 면이 드러날까 '대화'의 하나하나, '태도'의 하나하나 거짓으로 숨겨야 하는 삶인 것이지.[각주:1] 그러한 삶에서 '솔직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기가 얼마나 어렵겠어?

잘 알지 못할 땐, 물어보는 거야.

 이성애 중심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러하기에 동성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갇혀 있을 수 있어. 그것은 네 탓이 아니야. 아직은 '동성애'에 침묵하는 혹은 혐오하는 사회의 문제이지. 그러나 동성애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할 땐, 물어보는 거야. 내가 처음에 동성애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물었지? 잘 알지 못하기에 낯설게 느껴지고 오해할 수 있어. 그렇지만 '무지'라는 이름 아래 편견을 당당히 여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네 주위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의 벽을 뚫고 싶다면,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1. ‘나만이 아는 비밀’이 어떤 것인지 상상해 보기 바랍니다. 오늘은 월요일 아침이고 회사동료가 주말에 무엇을 했느냐고 묻습니다. 당신은 사실 몹시 아픈 애인을 돌보느라 주말을 병원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러하듯이 “뭐, 별로 특별히 한 건 없어”라고 답합니다.

    당신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입원해 있어서 주말을 병원에서 보냈다고 얘기할 수도 있었으나, 또 다른 질문들이 뒤따를까봐, 그리고 결국에는 진실을 숨기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사실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친구이건 동료이건 친척이건 또는 택시 운전사이건, 아주 단순한 질문이나 이야기에 대해서도 절대 솔직한 답을 할 수 없고, 결국에는 무슨 말도 섣불리 할 수 없게 됩니다. - 본문 52 - 53
    [본문으로]
Favicon of https://heeging.net BlogIcon 희깅 | 2008.02.18 00: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성정체성에 대해서 아주 오래전 고민을 했더랬죠. 아마도 고2때가 절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 고민은 꽤나 오래 지속되었고, 대딩을 끝내던 때 결정을 지었지요. 정말 꽤나 오랜 시간이었네요. 하지만 한번도 고민했던 순간들을 나의 결정을 후회해본 적이 없어요.
대학을 다니면서 학생회 출마하면서 이반문화제와 같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행사를 열자고 해서 문제가 된 적도 있어요. 학내 동성애자 모임에 여러번 나갔었는데,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지금 그 중 많은 수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지요. 성정체성이 변화되었더라도 다 참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Favicon of https://trueandmonster.tistory.com BlogIcon 람바울여 | 2008.02.24 20: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몇몇 대학에서는 '이반문화제'같은 것을 하더라구요-
물론, 생각보다 쉽진 않지만...-_-;

일부러 '연락'을 끊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잊기 위해서..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164666 BlogIcon Kamarul | 2012.06.23 06:24 | PERMALINK |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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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157748 BlogIcon John | 2012.06.26 01:47 | PERMALINK |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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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9 1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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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9 20: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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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0 00: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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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172426 BlogIcon Dedi | 2012.06.23 07:26 | PERMALINK | 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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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6. 22:40
웹 진화론 - 6점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열쇳말 : web 2.0, 구글, 정보공유

한 문장 : web 2.0 이 꿈꾸는 '낙원'의 풍경

 인터넷, 치프(cheap)혁명, 오픈소스의 3대 흐름으로 '정보'를 중심으로 한 사회의 풍경이 전체적으로 바뀔 거라는 말을 하는 게 『웹 진화론』이다. 구글을 중심으로 롱테일, 블로그, web 2.0 의 모습을 매우 '낙관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과거(산업사회, web 1.0)와는 다른 web 2.0 시대의 '경영'과 '서비스' 그리고 '삶의 태도'가 무척 흥미롭게 만들었다. 정보의 독점에서 정보의 공유로, 특정한 소수 엘리트에서 불특정 다수로, 대규모의 큰 수익을 내는 사업에서 예전에는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수익을 내거나 전혀 다른 방식의 수익을 내는 롱테일로의 변화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법,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사회에서의 web 2.0 시대에 대한 회의 혹은 신중함이 너무도 답답했는지 책에서 온통 '낙관주의'로 일변하고 있다. 게다가 인터넷에 대한 '신중함' 혹은 '비판적 태도' 같은 것을 현 세계에서 밥을 먹고 사는 이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것으로만 보고 있다. 그런 점이 없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기득권'의 밥을 지키기 위한 시비로 생각하면 곤란하지 않을까.

 web 2.0, 구글, 오픈소스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풀어주고 그것에 대한 설렘을 안게 해줬다는 점에서 무척 즐거운 책이다. 균형 있는 시각은 아니지만, 웹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가득한 '사회'라면 충분한 의의가 있는 책이다. 새로운 웹의 시대, 그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어쩌면 당신에게 web 2.0에 대해 첫사랑 같은 두근거림을 줄지도 모르는 일이다.^_^a
Favicon of http://www.cheapnfjacketsusvip.com BlogIcon cheap north face jackets | 2012.12.05 16: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몇 달 전에 회사에서 booksmba.com 이라는 곳의 무료 독서 프로그램을 수강해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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